국힘, 당선인 총회 개최…비대위 구성 결론 주목

총회 앞서 국립현충원 참배

입력 : 2024-04-16 오전 7:09:52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22대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체제 등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 108명을 모아 회의를 주재흡니다. 회의에서는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운영 방향과 지도부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총회에서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에 따른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도체제를 조기에 정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간담회에선 당헌·당규에 따라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등을 준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나 비대위원장 인선 등은 당선인 총회 등을 통한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중진 의원들을 모시고 당 체제 정비 방안을 포함한 여러가지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내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로 참배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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