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대동(000490)이 '대동 커넥트'앱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형 농업 챗GPT 서비스 'AI대동이'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미지=대동)
대동은 미래사업의 하나로 농업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 앱 대동 커넥트를 론칭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농업 솔루션 플랫폼화를 목표로 커넥트 앱 1차 리뉴얼을 단행해 농업인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쌀 수확량 맵 서비스 등을 선보였고, 이번 2차 리뉴얼로 농업 챗GPT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AI대동이는 대동이에게 농업과 관련된 질문을 챗봇이 답해주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로, 대동 커넥트앱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AI사의 가장 최신형 엔진인 GPT-4 터보를 사용해 농작물의 특성, 재배, 수확, 관리, 판매 방법 등 사용자가 필요한 농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요약 제공합니다.
대동은 일반 농업인부터 도시 농업인까지 다채널 검색 없이 필요한 맞춤 농업 정보를 'AI대동이'를 통해 단시간에 쉽게 얻을 수 있어 농업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농업 정보뿐 아니라 농기계 수리 점검, 농업 기술 및 농산업 정보 등 농업 관련한 다양한 분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끔 농업 챗GPT를 고도화시킬 계획입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농업 챗GPT 서비스는 대동이 추구하는 '농업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 커넥트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맞춤 농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동은 커넥트 앱의 2차 리뉴얼을 통해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도 개시했습니다. 대동이 제조 판매한 농기계에 한해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는 5월에는 커넥트 앱 내에서 다양한 농업 콘텐츠의 확산과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앱 사용자간 소통할 수 있는 '농업 커뮤니티 서비스'도 열 계획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