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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외국인 매수전환에 지수 1920선 재진입

입력 : 2010-11-18 오후 1:04:26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선물시장 외국인 매수전환 후 규모가 커지며 지수가 장 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5%(27.75포인트) 오른 1924.8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지수는 외국인의 3000계약 넘는 선물시장 매도와 이틀째 이어지는 유가증권시장 매도까지 더해지며 장 시작 후 1910선을 전후로 움직일 뿐이었다.
 
그러나 오후 12시 지나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돌아섰고 이로 인해 지수도 1920선을 마침내 뚫고 올라갔다. 현재 외국인은 3338계약 순매수까지 늘어났다.
 
반면 선물시장 기관은 반대로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됐다.
 
최대 1300계약 순매수에서 현재 매도로 돌아서며 3137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269계약 순매수 중이다.
 
선물지수는 현재 1.58%(3.90포인트) 오른 251.30포인트까지 올라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기관 매수는 여전하다.  
 
투신권은 매도전환됐지만 전체 기관은 783억원 순매수이며, 개인도 지수 상승에 매수에서 현재 228억원 순매도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은 889억원 매도우위다.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증권주들이 탄력을 더 크게 받기 시작했다.
 
증권주 가운데서는 단 두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이다.
 
현대증권(003450)현대건설(000720) 인수 부담을 떨친 현대그룹주 반등에 힘입어 5%내외의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도 6일만에 반등이다.
 
이날 선전하고 있는 건설주는 외국인의 매수 힘이 크다. 외국인은 순매수 1위에 건설업종을 올려놓으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형주나 중소형주 할 것없이 나란히 상승을 유지 중이며 대우건설(047040)만이 기관과 외국인 동반매도 부담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테마 가운데서는 수주 기대감이 높은 브라질 고속철과 관련해, 브라질 교통부가 입찰 일정을 확정 공지하며 급등하고 있다. 
 
 
브라질 교통부는 오는 29일까지 고속철 사업 참여 컨소시엄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다음달 16일 상파울루 증권거래소에서 입찰을 실시하고 우선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속철 수주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510선 진입 후 상승폭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4%(6.26포인트) 오른 512.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과 74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만이 80억원 매도 우위다.
 
주체별 움직임도 매매 규모도 장 시작 후 변화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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