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아일랜드 위기 해소에 급등..다우 1.57%↑

입력 : 2010-11-19 오전 6:58:1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뉴욕증시가 아일랜드 재정위기 해소와 제너럴모터스(GM)의 재상장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3.35포인트(1.57%) 오른 1만118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8.1포인트(1.54%) 상승한 1196.69로, 나스닥지수는 38.39포인트(1.55%) 오른 2514.4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아일랜드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GM의 성공적인 재상장 소식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 상승랠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첫 거래된 GM은 공모가 33달러 보다 2달러 높은 35달러로 개장한 후, 공모가 보다 2.88% 오른 33.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보통주 기준으로 525억
달러 규모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를 비롯해 에너지와 기술, 산업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JP모간체이스는 1.23% 상승한 가운데 알코아(3.4%)와 보잉(3.38%), 캐터필러(2.39%), 셰브론(1.65%) 등도 1~3%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국채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게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2주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41달러(1.8%) 오른 배럴당 8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역시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16.10달러(1.2%) 오른 온스당 13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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