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아이를 낳은 국민에게 출산·양육지원금 1억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국민 63.69%가 이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5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출산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비율은 36.31%였습니다.
출산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돈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4.37%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동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들의 효과가 낮았기 때문'은 33.98%, '방치하면 지원금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10.68%였습니다.
출산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아이 키우기에는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이 많다'는 답변이 38.89%로 가장 많았고, 낳은 아이 방치하고 학대하는 등의 사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33.33%), 이전 출산 부부들과 형평성 문제(20.37%)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