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이 빈곤국가의 경제성장에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개발협력회의(ADCM)'에서 근본적인 역량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달성 목표로 3가지 공적개발원조(ODA)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같은 정책방향은 최근 서울 주요20개국(G0)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개발의제의 연정선상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수출촉진정책과 교육활성화 방안, 원조 수원 경험 등 발전경험을 콘텐츠로 활용한 지식공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발전경험 공유과정에서 발굴된 인프라사업을 양허성 차관을 활용해 지원하고 증여원조와 민간부문을 연계해 원조효과와 프로젝트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이 '따뜻하고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원조를 받는 나라의 오너십을 높일 수 있도록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조규모와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 아시아를 중점 지원하되 26개 중점협력국에 원조의 70% 이상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경제성장을 통해 빈곤퇴치에 성공한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모델을 토대로 국제사회 개발협력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