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LG화학 신용등급 A3로 상향 조정

입력 : 2010-11-19 오후 3:02:54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LG화학(051910)이 국내 정유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A3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무디스로부터 Baa1 등급을 획득한 지 2년 만이다.
 
크리스 박 무디스 선임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지속적인 디레버리징으로 향후 몇년간
재무상태가 A3등급 이상의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하에 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고 설명했다.
 
A3 등급은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바이엘과 같은 등급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KT(030200),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등이 있다.
 
LG화학은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뛰어난 현금창출 능력 등이 높게 평가받아 A3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LG화학은 좀더 좋은 금리 조건으로 해외 채권발행이 가능하게 되는 등 국제적인 대외 신인도를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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