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1930선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과 IT, 기계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8.42포인트(+0.40%) 상승한 1935.72포인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78억원, 11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쪽에서 3000억원 가까운 매물이 나와 지수를 누르고 있다.
기관은 투신(-459억)을 중심으로 272억원 매도 우위이며, 기타계 쪽에서도 1911억원 어치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올라 82만원선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이번주 4년 만에 50%를 넘었다.
연말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는 소식에 경영권 승계와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000830)도 4거래일째 오른 7만5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달리고 있다.
LG전자(066570)도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0만 3000원선을 쉽게 뚫지 못하는 모습.
이날 POSCO가 광양제철소에 330만t 규모의 열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히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
KB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열연공장은 2014년 준공되는 것으로 벌써부터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것은 이르다"며 "이날 하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는 2.65포인트(+0.51%) 상승한 516.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육성을 위한 투자 발표가 나오면서 52주 신고가를 달리고 있다. 주가는 4.62% 상승한 3만2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이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셀트리온(068270) 제약도 13% 가까이 폭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가스터디(072870)는 전날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에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대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026180)이 롯데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안착했다. 이 종목이 속한 U헬스케어 테마가 5.6% 강세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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