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수협중앙회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교두보인 태국과 국내 수산식품의 신규 판로를 개척합니다.
수협중앙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 태국 수산물 유통업체인 푸드프로젝트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1988년 설립한 푸드프로젝트사는 태국 방콕 본사와 4개 지사를 둔 태국 현지 수입·유통사로 다양한 수입산 식재료를 현지 온·오프라인(도소매)으로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이 업체는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수협중앙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 태국 수산물 유통업체인 푸드프로젝트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수협중앙회)
상호협력에 따라 양 측은 한국 수산물의 태국 수출 확대, 태국 현지 시장의 한국 수산 제품 다양화, 태국 내 영업활동 확대 등에 나섭니다.
수협은 국내 수산식품의 수출 지원을 위해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0개소에 무역지원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유럽지역 수출거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태국은 한국수산물 수출 5위국이자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도 한국수산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