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2010 대한민국기술인재대전'을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취업걱정 없는 명품학교', '인력걱정 없는 중소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0여개 전문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과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중기청은 이번 행사의 기획, 홍보 및 전시관 운영 등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행사 당일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스타킹, 도전 골든벨, 흥미직업검사 프로그램,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졸신화를 이룬 박병일 자동차정비 명장 등의 명사 초청강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초청해 CEO로부터 중소기업의 비전과 성장가능성, 중소기업 취업사례 및 중소기업 취업의 장점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개막식에서 그동안 직업교육에 힘써온 학교와 유공자,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선정해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 등 총 52개의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대통령 표창에는 전남공업고등학교와 대명공업이 선정됐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구인문제"라며 "전문계고 졸업생의 70% 이상이 대학을 진학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와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많은 우수인재들이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