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미국 은행 지점수가 18개월 안에 5000여개 가량 줄어들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융 전문 애널리스트 메러디스 휘트니는 대출이 줄어들고 규제강화에 따른 수수료 수입도 감소하면서 은행들의 재정상태는 더욱 악화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휘트니는 “신중한 고려 없이 급하게 사인된 신규규제는 저소득층의 은행이용을 제한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가계는 지난해 3000만 가구에서 오는 2015년엔 4100만 가구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고객 수가 줄어들 경우 은행들의 생존경쟁도 더욱 치열해질것이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은행들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투자은행들의 성장속도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18개월안에 8만명의 인원감축을 단행할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