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금융위원회는 23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금융정책 릴레이 토론회가 오는 23~24일 양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성공적인 G20 서울정상회의 결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에 걸맞는 국내 금융시장과 금융산업 선진화 노력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 연구기관들이 지난 2월 발표했던 '금융선진화를 위한 비전 및 정책과제'의 연장선속에서, 금융부문 선진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정책과제들을 금융당국에 제안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틀동안 이어지는 릴레이 토론회에서 생산적인 문제제기와 다양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정책과제들이 보다 구체화돼 내년 금융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 첫 날인 23일에는 내년도 거시경제전망과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 주택금융시장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 서민금융의 역할 재정립 방안, 개인신용정보 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4일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세미나실에서 자금세탁방지제도 진단과 발전방안, 보험모집채널 선진화 방안, 사모펀드(PE) 산업 발전방안, 코스닥 및 프리보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