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제약·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스타기업 만든다"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2010'사업으로 10개 회사 지원

입력 : 2010-11-24 오전 8:51:0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가 국내 제약·의료기기 분야 10개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코트라는 24일 오전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메디-스타 이니셔티브(Medi-Star Initiative) 2010'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한미메디케어 노용갑 대표이사,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이선주 대표이사 등 참가 기업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트라는 제약·의료분야 기업의 해외시장조사, 타겟시장 선정, 바이어 및 파트너 발굴, 해외 홍보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10개 회사는 보령제약(003850), 아이큐어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SK케미칼(006120), 메디엔 인터내셔날, 메타바이오메드(059210), 인포피아(036220), 코메드메디칼, 한미메디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등이다.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생산기업인 인피니티헬스케어는 국내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 점유율은 1.7%에 불과하다.
 
이 회사 제품은 미국의 의료 IT 정보 평가보고서인 KLAS 리포트에서 GE, 후지필름 등 경쟁사를 제치고 기술력과 서비스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을 복용하는 진통제 개량신약을 개발했고, 중남미 시장 개척을 희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측정속도를 3초로 줄이고, 채혈량도 0.3 마이크로리터로 줄이는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인포피아(036220),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액체로 체온에서는 젤(Gel) 형태로 굳어지는 수술용 유착방지제를 개발한 한미메디케어 등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제약·의료기기 분야는 해외의 글로벌 대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 부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진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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