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한화(000880)그룹 서비스 계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가 리조트에 투숙하면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프닉’ 공간을 선보입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29일 급부상하는 캠프닉 트렌드에 맞춰 한화리조트가 다양한 지역에 걸쳐 각종 캠핑 장비가 구비된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무거운 장비 없이 야영을 소풍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캠프닉’이라는 단어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71.2% 증가했습니다.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아베나키와 협업해 캠프닉존·전시관·포토존을 구성했습니다. 캠프닉존은 카바나 구역과 썬베드 구역으로 나뉩니다. 카바나 구역은 잔디 위에 텐트·써큘레이터·그늘막·LG 스탠바이미 Go 등을 설치해 실제 캠핑장을 구현했습니다. 썬베드 구역은 파라솔·아이스박스·미니 테이블 등으로 구성해 수영 후 편의를 고려했습니다.
전시관은 약 216평 규모로 아베나키 주요 캠핑용품들을 진열해 체험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포토존은 설악 워터피아와 리조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 텐트와 캠핑 장비들을 비치했습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설악 워터피아에 캠프닉 공간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바비큐장 역시 인기가 좋아 산정호수 안시의 경우 6~8월 예약률이 가장 높고 8월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4%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설악 워터피아 캠프닉존에서 고객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