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김변의 부동산 법률상식)'분담금 5억' 상계주공5단지…투자가치는?

용적률 100% 미만이지만 전용면적 31㎡ 단일 평형
조합원 840명인데 재건축시 996가구…사실상 '1대 1 재건축'
지난해 높아진 분담금에 GS건설과의 시공 계약 취소도

입력 : 2024-08-02 오후 3:57:11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일 15:5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성열 기자] 서울 노원구의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상계주공5단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재건축 분담금 때문입니다.
 
통상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을 따지는 지표로 ‘용적률’과 ‘대지지분’이 거론됩니다. 서울에서 용적률이 200%를 넘는 아파트 단지라면 재건축 사업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죠. 상계주공5단지의 용적률은 93%로 매우 우수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왜 높은 분담금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840가구 규모 상계주공5단지는 전용면적 31㎡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서 대지지분이 나오는건데, 세대당 면적이 넓고 세대 수가 적을수록 높은 대지지분을 가져갑니다. 그런데 상계주공5단지는 좁은 세대가 많이 있습니다. 세대당 대지지분이 매우 적은거죠. 재건축시 996가구로 변모하는 상계주공5단지는 많은 일반분양을 통한 분담금 절감이 어려워진 겁니다.
 
여기에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사비 인상까지 되다 보니 재건축을 위한 분담금도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시공사로 선정했던 GS건설(006360)과의 계약을 취소했죠. 
 
이런 상황에서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요?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변호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한 어려운 법률상식을 전문 변호사가 쉽게 풀어드립니다. <김변의 부동산 법률상식>은 IB토마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최성열 기자 libemonke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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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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