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본이 지폐 속 인물로 의학자, 교육자, 기업인 등을 채택하면서 한국에서도 화폐의 인물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민 58.93%가 국내 화폐 속 인물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1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41.07%는 국내 화폐 속 인물 다양화에 반대했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조선시대 인물만으로는 대한민국의 지향점을 알 수 없다'는 답변이 53.07%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화폐에는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한 인물이 없다'는 22.33%, '타국 화폐에서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는 의견은 19.42%였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국가 통합의 문양이나 문화재를 담는 게 낫다'는 답변이 33.78%로 가장 많았고, 진영 논리가 판치는 상황에서 차분한 대화 어려워(24%), 과거와 다르게 화폐의 쓰임이 적어 무의미한 논의(19.56%)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