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티파니가 핸드백 출시와 신규매장 효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55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2.7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64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6억817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6억5250만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처럼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티파니가 20년만에 처음 핸드백을 출시한데다 매장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티파니의 매장수는 225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늘어났다.
해외 매출 증가 역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유럽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