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IFA 찾은 KT, 파트너사와 AI혁신 선보인다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 기반 전시 부스 기획
10개 AI 파트너사 기술 소개…투자유치도 지원
지니TV AI트래블뷰·AI오브제북도 공개

입력 : 2024-09-03 오후 2:04: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2024에 참가합니다. 10개 파트너사도 함께 참여합니다. 
 
KT의 IFA 참석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입니다. KT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정보통신기술(ICT)에 AI를 더한 AICT 컴퍼니 비전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KT는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T 관계자들이 IFA 2024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 앞에서 KT의 AICT 파트너스관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올해 100주년을 맞는 IFA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지향적 혁신기업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에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됐습니다. KT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란 테마 아래 200㎡ 규모의 KT 파트너스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전시 부스 주제는 '일상 속의 AI 서비스'입니다. KT의 AICT 그룹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된 이 공간은 대한민국 AICT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파티클 콘셉트로 디자인됐습니다.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활용해 벤처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KT의 파트너스 부스에서는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한 10개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등입니다. 
 
KT는 투자유치와 수출 등 파트너사들의 성과 확보를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들과 협력해 투자, 수출상담회, 벤처캐피털(VC)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배철기 KT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은 "파트너사인 AI 서비스와 기업들을 독일과 유럽 현지에 최대한 많이 소개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를 했다"며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여러 기업과 함께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트너사 전시와 별도로 KT는 인터넷(IP)TV 지니TV에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선보입니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힐링 뮤직 콘텐츠로, IFA 전시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전시합니다. AI 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입니다.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해 영상형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KT는 부스 현장에서 한글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축구국가대표 공식후원사로 축구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 등 한국의 문화를 독일 현지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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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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