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석탄화학사업의 추진에 따른 신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2000원에서 18만원으로 18% 올려잡았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포스코켐텍이 추진 중인 석탄화학사업의 진행에 따라 신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먼저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화성공장 위탁 운영과 콜타르, 조경유 판매를 통해 내년 매출액이 6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
POSCO(005490)의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라 내화물, 생석회, 콜타르, 조경유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켐텍은
OCI(010060), 동서화학, 에보닉카본블랙코리아 등과 철강 부산물인 콜타르와 조경유 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계약 체결로 매출액이 2700억원 증가하고, 화성공장의 위탁 운영까지 포함하면 관련 매출은 연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켐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3%, 43% 각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변 연구원은 "POSCO의 국내외 생산량이 증가하고 석탄화학사업이 진척됨에 따라 향후 실적 전망의 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포스코켐텍에 대한 투자는 POSCO 그룹의 성장 전략을 고려한 장기적 접근이 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