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도서관 서편 외벽에 디딤돌소득(옛 안심소득) 대형 현수막이 걸립니다.
서울시는 10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편 외벽에 디딤돌소득 대형 현수막을 게시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저생활비 보장 정책인 디딤돌소득을 알리려는 취지입니다.
디딤돌소득은, 일정 금액을 전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하는 기본소득과 달리 기준 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복지제도입니다.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일자리 감소 대응과 복지 확충을 위해 최소생활비 보장 정책을 강조해왔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청년배당을 주장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본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딤돌소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소득을 강조하는 중입니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서울도서관 외벽 현수막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거리인 세종대로와 서울광장과 함께 위치해 서울시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보다 가까이 전달하도록 눈에 잘 띄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