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상공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날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또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나섰습니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풍향 고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은 경기 북부·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8일에 이어 사흘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27번째입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에게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단호한 군사적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