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1개 상임위 국감…'김건희 이슈' 지속

입력 : 2024-10-17 오전 7:32:1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는 17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지속합니다. 
 
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자위는 이날 울산에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을 감사합니다. 일명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을 상대로 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한 대응 등도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등 53개 기관에 대한 감사에서 연구개발(R&D) 예산과 이공계 인재 양성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충청북도와 충북경찰청, 경상북도와 경북경찰청 대상 감사를 진행하며, 지난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도 시찰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역 소재 법원 20곳과 검찰청 13곳, 교육위원회는 교육청 7곳과 지방거점국립대 6곳, 국방위원회는 육군본부와 육군 직할부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산하 공공기관들을 감사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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