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첫 콘솔 게임인 '배틀크러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배틀크러쉬 운영진은 이날 "배틀크러쉬가 11월29일 오후 4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종료 시점까지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실행한 배틀크러쉬. (사진=이범종 기자)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지난 6월27일 한국과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에서 동시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됐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모바일(구글·애플)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신화 속 인물 기반 캐릭터의 고유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배틀크러쉬의 매력으로 내세웠습니다. 개발진은 최근 시즌 1.5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개선 의지를 보였지만, 출시 네 달만에 서비스를 접게 됐습니다.
이 게임의 유료 상품 판매는 23일 오후 4시 중단됐고, 환불에 대한 상세 안내는 29일 같은 시간 게시됩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