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M&A 시너지 기대-LIG투자證

입력 : 2010-11-29 오전 8:32:18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현대F&G와의 합병 가치를 반영할 때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51%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를 유통 중소형주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 합병으로 인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은 미미할 것인데 반해 합병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이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가치가 '0'인 지금이 적극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26일 기준 시가총액인 1조원은 비영업자산과 현금성자산의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가치는 '0'이지만, 내년 모든 합병이 완료되면 매출 1조원에 영업이익률 5~6%, 연 신장률 두 자릿수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을 합친 현 가치만으로도 시총 1조4000억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는 받아야 적정하다"며 "현대그린푸드가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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