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추적한 <뉴스토마토> 보도가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0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김진양·한동인·박현광·유지웅 뉴스토마토 기자가 취재한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를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화견장에서 열린 제40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유지웅·한동인·박현광·김진양 뉴스토마토 기자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 관한 의혹 등을 보도한 것입니다. 권력 감시와 견제를 위한 언론 역할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현광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 속에 있었던 것 같다"며 "명태균 게이트의 본질은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리고 본인의 권력을 쥐고 싶어 하는 정치인들의 욕망이 뒤섞여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보도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진실로 밝혀지고 있어 뜻깊다. 계속 취재해 보겠다. 빠른 시일 내로 답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화견장에서 열린 제40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박현광 뉴스토마토 기자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