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 약 15억원 규모를 신고했습니다.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유 장관의 재산은 15억265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유 장관은 본인 명의로 4억3100만원 상당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84.58㎡ 아파트를 가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전세 세입자(보증금 3억9000만원)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유 장관 배우자는 송파구 거여동에 지하 1층·지상 6층짜리 주택·상가 복합건물을 신고했습니다. 가액은 34억7300만원이지만, 임차보증금 14억1350만원이 임대채무로 계산됐습니다.
유 장관은 3783만원 상당 2020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배우자는 529만원 상당 2012년식 제네시스 승용차를 보유했습니다.
본인이 보유한 예금은 5626만원, 배우자가 2억2168만원, 세 자녀가 총 1억257만원 등 총 3억8053만원 예금을 보유했습니다.
장관이 은행으로부터 1억2787만원 금융채무를, 배우자도 은행에서 8억7000만원 채무를 졌다고 신고했고 배우자는 사인 간 채무 5000만원도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유 장관은 저서 '재료과학' 인세로 600만원을 받았습니다. 유 후보자 배우자는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등 저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만, 인세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종호 전 장관은 124억4036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3월 신고액보다 16억6401만원 증가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