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는 하반기 해외수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그룹 전체 총 수출액은 약 1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이같은 수출추이는 올해 그룹 계열 5개사의 전체 예상매출 4억3000만달러(약 5000억 원)중 40%에 육박하는 수치"라며 "케이디씨가 ‘내수 기반기업에서 수출 중심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케이디씨는 특히 3D사업부문의 해외 수출의 신장세가 두드러져 케이디씨정보통신 관련 사업부문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창사 이래 첫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된 바른전자는 지난해 케이디씨그룹 편입 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전자는 두 차례의 공장증설과 함께 30%이상 추가 확장한 라인증설을 통해 내년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김태섭 케이디씨그룹 회장은 3D영상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김태섭 회장은 "올해의 큰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은 극장용 3D장비, 모바일 3D패널 시장 확대에 힘입어 80% 이상의 매출을 해외수출을 통해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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