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데이터 사용 7% 증가 예상…SKT, 특별 소통대책 실시

신년행사, 해맞이 명소 등 혼잡 예상 지역 기지국 용량 증설

입력 : 2024-12-22 오후 5:24:3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연말연시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면서 SK텔레콤(017670)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22일 "12월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잠실역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 번화가와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합니다. 
 
12월31일에서 내년 1월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도 운영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하루 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습니다. 
 
1월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인간에 안부인사가 늘어나는 연말 분위기를 악용해 불법스팸, 해킹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을 침해하는 시도 관련 실시간 감시와 대응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정부를 사칭하거나 국제발신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스미싱에 대응하고 좀비 단말 감시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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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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