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프로그램 매도로 1810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5일 12시30분 현재, 16.77포인트(0.92%) 내리며 1817.22포인트를기록 중이다.
미국 금융주 약세로 신용불안이 이어지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700계약 이상 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며 지수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 매도하는 건설업종이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화학, 건설, 통신업종이 대부분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고 있는 보험주가 3.36%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삼성화재가 4.69% 상승하고 있고 메리츠화재가 5.31%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상위주 대부분 약세이다. 삼성전자가 0.70% 하락 중이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도 각각 1.36%, 1.17% 내리고 있다.
일부 대형기술주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흑자전환 전망으로 하이닉스가 3.47% 오르며 3만1300원을 기록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삼성SDI는 1.71% 오른 8만3100원을 기록하며 역시 전고점을 돌파했다.
두산중공업이 원전설비 수주를 연이어 하면서 이틀째 상승하고 있고, 현대증권이 M&A루머로 장중한때 7%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2.40포인트(0.37%) 내린 643.4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게임사행성 논란과 실적모멘텀 둔화 우려로 나흘째 하락하고 있는 것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다음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째 상승하며 6만560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기관매수가 꾸준한 소디프신소재가 3.21% 상승하며 8만원권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뚜렷한 테마흐름은 보이지 않지만 삼화전기가 13% 이상 급등하며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콩 발효사료가 미국에 수출된다는 소식으로 진바이오텍이 상한가를 들어가며 대한뉴팜, 중앙백신 등 바이오주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ksy922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