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 130만대…최다 기록

S24 121만대를 뛰어넘는 성과
성능↑, 혜택·출고가 유지 전략

입력 : 2025-02-04 오후 1:15:20
[뉴스토마토 박혜정 인턴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량이 13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신기록입니다. 성능은 높이고, 구매 혜택과 출고가는 유지한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삼성 강남'을 방문한 사전 예약자들이 픽업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수령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 결과를 4일 발표했습니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였는데요.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 포함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 동안 운영됐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 모델별 사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였습니다. 또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습니다. 구독클럽은 이번 S25 시리즈부터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 후 반납하면 잔존가를 보장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사전 판매 기간에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는 점과,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까지 가입한 고객은 1년뒤 기기 반납시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AI 등 성능 향상,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9 엘리드를 장착했음에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한 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2월7일부터는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혜정 인턴기자 sunrigh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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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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