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일 중국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02포인트(1.31%) 오른 2860.46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을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데다, 미국과 영국,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2% 넘는 급등세로 마감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38.82포인트(1.31%) 오른 2995.66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2.81포인트(0.95%) 오른 299.71포인트로 출발해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중국의 긴축 기조가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보다는 외부 호재가 지수를 끌어주는 모습이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날의 강보합에 이어 이날은 2% 넘는 상승세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년 발전소에 공급되는 석탄 가격을 동결할 것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능국제전력, 장장전력, 국전전력개발 등의 주가는 전날의 2%대 상승에 이어 큰 폭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선화에너지와 유주석탄채광 등 석탄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제약은 씨티그룹의 '매수' 추천이 나오면서 반등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중국정부의 약가 인하 소식으로 전날 광주제약은 6%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