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전두환 친필 표지석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호(일해)를 딴 경남 합천 '일해공원'을 두고 명칭 변경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71.82%가 이 공원의 명칭 변경을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5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답변 비율은 28.18%였습니다.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논란이 있는 인물을 기리는 공원은 부적절(73.21%), 공원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24.01%), 과거 명칭 변경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2.05%)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변경 요구 자체가 정치적 행위(50.37%), 변경을 반대하는 지역 의견(33.58%), 지역발전 공헌을 기리기 위해(10.0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