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교육기업
대교(019680)가 세계 최초로 '넘버블록스(Numberblocks)'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뮤지컬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하며 넘버블록스의 교육적 가치를 공연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넘버블록스'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시리즈인데요. 영국 BBC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전 세계 70개국에서 방영됐습니다. 기본적인 숫자 개념부터 덧셈, 뺄셈 등의 기초 수학 원리를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 학습 효과가 뛰어난 콘텐츠로 호평받기도 했습니다.
대교가 이번에 선보이는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 기획·제작은 '브러쉬씨어터(Brush Theatre)'가 맡아 창의적인 연출과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하는 형식으로, 수학을 학습이 아닌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뮤지컬 공연은 오는 3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집니다.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가능합니다.
대교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넘버블록스'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어린이 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다양한 글로벌 IP 확장을 통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Numberblocks) 포스터.(이미지=대교)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