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인턴기자] GS칼텍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4분기 흑자전환을 이뤘습니다. 난방유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정유부문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GS칼텍스 CI.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7조6142억원, 영업이익 54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 67.5%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4628억원, 영업이익 2763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전년 동기로 비교하면 매출은 9.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8%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92.3% 줄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12조6827억원) 대비 9.6% 감소했고, 영업이익(1909억원)과 당기순이익(2112억원)은 각각 44.8% 증가, 92.3% 감소했습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에서 매출액 9조1729억원과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난방유 수요 증가에 따라 정제마진이 개선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났습니다.
윤활유부문은 매출액 4388억원과 영업이익 11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윤활기유 500N 제품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석유화학부분은 매출액 1조8511억원과 영업손실 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생산에 투입되는 방향족 블렌딩 수요의 감소로 인해 스프레드가 하락, 전 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명신 인턴기자 s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