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7일 항공주에 대해 최근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하고 있지만, 비수기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급증으로 시작된 항공주 실적회복이 3분기를 정점으로 마무리단계에 진입하면서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여객부문은 내년까지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대내외적인 환경요인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응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실적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도 원화강세, 소득증가, 주5일근무 확대실시, 징검다리 연휴 증가 등 호재로 내국인 위주의 여객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수기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