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센티멘털(투자심리)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내년 매출액은 시장 점유율 확대로 14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목표금액은 올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전체 출국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 실적 기대치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조기 예약 수요가 확대되기 시작하며 내년 1분기 예약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그는 "
대한항공(003490)에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도 내년 4월부터 여행사에 지급하던 항공권 발권수수료를 폐지한다"며 "앞으로 외항사들도 발권수수료 폐지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모두투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 12개월간 모두투어의 주가는 37.2% 상승했으나 실적 개선 속도가 더 빨라 밸류에이션 매력은 오히려 높아졌다"며 "내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적절한 매수 시기"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