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21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한 '2025 블록체인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라온시큐어(042510)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합니다. 참가 접수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며 예선은 6월에 진행되고 최종 입상자는 9월 발표됩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은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입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출해야 합니다. 라온시큐어가 제공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옴니원 메인넷을 활용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국가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참가자는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한 서비스에 관심 있는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또는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도 참가 가능합니다. 대회에서는 대상 1팀(행정안전부 장관상), 최우수상 1팀(한국조폐공사 사장상), 우수상 3팀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입상한 팀은 라온시큐어, LF인베스트먼트,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심산벤처스와 협력해 최대 10억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GDIN은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원석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을 개최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반 DID로 구현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생태계 확대를 지원하면 국가 디지털 전환 혁신이 가속화되고 결국 K-DID의 글로벌 리더십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2025 블록체인 AI 해커톤'을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미지=라온시큐어)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