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NFT 인기에 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급부상

입력 : 2024-05-24 오전 10:43:0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기존 수집 목적으로 편중됐던 ‘컬렉터블 NFT(대체불가 토큰)’와 다르게 안전자산, 커뮤니티, 티켓, 멤버십 등 일상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효용성을 갖춘 ‘유틸리티 NF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023년 NFT 거래량은 118억달러(약 16조1800억원)로 2022년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거래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기존 NFT와 달리 실물 금 거래나 공연 티켓 구매, 쿠폰 지급 등의 NFT 구매자 대상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유틸리티 NFT는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유틸리티 NFT는 실물 자산과 결합된 NFT입니다. 특히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짐에 따라 실물 금과 결합된 유틸리티 NF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내 최초 실물 기반 유틸리티 NFT 전문 마켓플레이스 ‘옴니원 NFT’ 운영사 라온시큐어(042510)에 따르면 지난 3월 옴니원 NFT에서 NFT 판매액은 전월 대비 231%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옴니원 NFT의 금 NFT는 실물 금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순금 골드바와 결합된 NFT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 간 매매 거래도 가능합니다. 옴니원 NFT에서 금 NFT 제품을 구매하면 실물 금이 한국조폐공사의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NFT 소유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실물 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옴니원 NFT에서 진행 중인 ‘놓칠 수 없는 골드바 파격 할인 10%’ 프로모션은 매 회차마다 오픈 즉시 완판 행진이 이어지며, 개인 간 거래(P2P)도 최고 거래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금 NFT 보유 고객 간의 2차 거래의 누적 거래 금액은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NFT에 유명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와 실물 금이 결합된 ‘머지드(Merged) NFT’를 출시하며 유틸리티 NFT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디지털 아트로 유명한 ‘스마스월드 그룹’, 로봇을 주제로 MZ 세대들에게 높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애니쿤’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틸리티 NFT는 실물 자산 외에도 티켓, 멤버십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가수 장범준이 현대카드와 진행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92 장범준: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콘서트는 복제가 불가능한 NFT 티켓을 발매해 티켓을 직접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도와 암표 거래를 차단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NFT 기술을 활용한 멤버십도 늘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의 OK캐쉬백 다이내믹 NFT 멤버십인 ‘로드투리치’ 서비스는 이용자가 캐릭터 NFT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각기 다른 혜택이 담긴 NFT인 ‘템(TEM)’을 통해 혜택은 물론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컴투스플랫폼의 NFT 마켓플레이스 ‘엑스플래닛(X-Planet)이 판매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35주년 NFT’는 지적재산(IP)과 NFT의 융합을 통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엑스플래닛은 최근 진행한 후뢰시맨 팬미팅 행사 티켓도 NFT 티켓으로 발행했습니다.
 
박종근 라온시큐어 CX실장은 “초기 NFT 시장을 주도하던 컬렉터블 NFT와 프로필 NFT(PEP)가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연결되지 못 하면서 NFT 시장이 관심이 줄어들었다”며 “실물 자산, 멤버십, 티켓 등과 결합된 유틸리티 NFT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NFT 구매자들에게 어필하며 높은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어 침체된 NFT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옴니원 NFT. (사진=라온시큐어)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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