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30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6포인트(0.52%) 오른 3071.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16.81포인트(0.55%) 오른 3072.75로 출발해 장중 내내 3070선 부근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였습니다. 기관이 4693억원, 개인이 19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64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82%),
LG에너지솔루션(373220)(3.13%),
두산에너빌리티(034020)(3.95%),
KB금융(105560)(0.27%),
NAVER(035420)(1.94%),
HD현대중공업(329180)(1.54%),
신한지주(055550)(1.49%),
삼성물산(028260)(1.64%)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6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현대차(005380)(-0.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2%),
기아(000270)(-0.82%),
셀트리온(068270)(-0.19%)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외국인 현물 매도가 4거래일째 지속되고 있어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라며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진행 중인 가운데 3000선 이상에서는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781.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1.97포인트(0.25%) 오른 783.53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기관이 53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3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61.0원을 기록했습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15.76포인트(0.52%) 오른 3071.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