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7.10포인트(0.28%) 오른 2586.5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0.33%) 오른 2587.93에 개장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 392억원을 담아내고 있고 기관은 홀로 4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1.54포인트(0.32%) 내린 728.0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19%) 오른 731.01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억원, 2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6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고위급 회담을 "실질적"이라고 평가하며 낙관적인 기대를 밝힌 것이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4.48포인트(0.62%) 오른 4만1368.4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66포인트(0.58%) 상승한 5663.9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9.98포인트(1.07%) 뛴 1만7928.1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1.42포인트(0.19%) 오른 731.01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