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우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를 바라보는 투자가들의 관점이 본격적으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긴 호흡으로 펀더멘탈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물론 단기 적으로는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 유의해야겠으나 현 주가 수준은 내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65배에 불과해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탭'으로 이어지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성공적 대응은 삼성전자에 대한 시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는 전 세계 어떤 IT업체보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진화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낸드와 AMOLED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채택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AMOLED 시장은 향후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투자 확대와 대면적으로의 적용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