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1개월째 0.5%로 동결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34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전문가들 전원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었다.
스펜서 데일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영국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아 금리 상승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