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규직화 논의라는 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 양측간 입장차가 커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지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생산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업 기간 약 2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30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생산차질분은 이달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달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적체가 해소되고, 내년 1월 예정인 FS(소형 CUV) 출시 준비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장기적인 투자포인트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브랜드 위상이 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가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조와 사측간 정규직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 현대건설 인수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은 남아 있으나 내년 '톱(Top)' 라인 전망을 훼손하진 않을 것인 바, 장기 펀더멘털 개선 추세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라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