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럭셔리의 귀환…볼보코리아, 신형 ‘XC90’·‘S90’ 출시

XC90 8820만원부터, S90 6530만원부터

입력 : 2025-07-02 오전 11:21:35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준대형 세단 ‘S90’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볼보의 신형 XC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모델에는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기능에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사용자 경험(UX)’이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면서도 음악, 전화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설명했습니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과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외관은 전동화 흐름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이 강조됐습니다.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전면 범퍼, 펜더(바퀴 덮개), 보닛 등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실내에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이 활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볼보 신형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XC90과 S90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XC90 PHEV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기반의 MHEV 모델의 최고 출력 300마력입니다. S90 PHEV 모델의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최대 65㎞이고, MHEV 모델은 최고 250마력을 발휘합니다. 
 
XC90 B6 Plus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B6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이며, XC90 T8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입니다. S90 B5 Plus트림은 6530만원, B5 Ultra 트림은 7130만원, S90 T8 Ultra는 9140만원에 출시됐습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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