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FCB파미셀은 연세대학교와 심근경색의 줄기세포치료기술과 관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FCB파미셀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술이전료를 지불한다. 또 수년 간의 임상단계 등을 거쳐 치료제가 실제 상용화가 되면 7년간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FCB파미셀이 이전 받는 이번 기술의 명칭은 '중간엽 줄기세포의 심장성 세포로의 분화 유도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브란스 세포응용사업단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혈관연구소의 장양수 교수, 황기철 교수팀이 연구했다. 골수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로 심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근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후보물질로 도출하는 기술이다.
FCB파미셀은 이 후보물질을 이용해 손상된 심근을 재생하고 이제까지 일부 연구에서 문제가 되던 부정맥발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FCB파미셀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은 2세대 심근경색 줄기세포 치료기술"이라며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은 아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연구·개발단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