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액트의 공모가가 27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0일 액트에 의하면 전체 공모물량의 65%인 260만주에 대해 신청물량은 8500만주에 달해 3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 상단인 27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08억원이 될 예정이다.
액트는 "거의 대부분의 기관들이 상한 밴드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공모가를 27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자금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비와 신규 설비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액트는 2004년 2월 설립된 연성회로기판 제조업체로, 모바일폰(스마트폰 포함) 및 디스플레이 장치 등에 탑재되는 모든 FPCB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5~16일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