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유텔샛 원웹 저궤도 위성통신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최종 승인받았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18일 엔터프라이즈(OW11Fx)와 콤팩트(OW10Hx) 두 종류에 대해 단말 적합성 평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텔리안테크 OW10Hx, OW11Hx 제품. (사진=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은 기존 정지궤도 위성통신 대비 낮은 지연시간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가 강점입니다. 해상, 항공, 재난망, 국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유텔샛 원웹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인텔리안테크 단말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속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인텔리안테크의 단말 적합성 평가 승인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확산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이미 유텔샛 원웹과 국경간 공급 승인을 받은 KT SAT과 승인을 진행 중인 SK텔링크가 유텔샛 원웹과 협력해 해상용 서비스와 국내 통신 음영 지역에 대한 민간 영역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국방·공공 영역에서도 인텔리안테크 단말기 승인에 따라 실질적인 현장 적용·성능 검증이 가능해지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테스트와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저궤도 위성통신은 통신 음영 지역 해소, 재난 통신망 강화, 국방·공공 서비스 안정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사물인터넷(IoT) 발전, 위성 기반 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국내 통신 인프라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경쟁사 단말보다 먼저 승인을 획득하여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 해상, 일반 기업,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국내 위성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