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한라공조(018880)에 대해 자동차 섹터에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황 호조로 내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8% 늘어나는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현대차 그룹 공조물량의 75%를 차지하는 안정적인 공급자 포지션은 장기투자자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자동차 섹터에서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770원, 현재가에서의 시가배당률은 4.1%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한라공조는 대주주 리스크로 최근 2개월간 15% 하락했지만 한라공조로부터의 현금유출은 대주주 자산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라공조에 대한 대주주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