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치를 당대표 후보 5명, 최고위원 후보 15명(청년 포함)을 확정 지었습니다. 오는 5~6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4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대표 후보 5명, 최고위원 후보 11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 선거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가나다 순)이 참가합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현역 의원 중에 신동욱·최수진 의원이 2명입니다. 이 밖에는 원외 인물로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손범규 전 인천시당위원장, 양향자 전 의원,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이 진출했습니다.
강성현 19대 총선 후보, 김소연 변호사,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황시혁 대구청년혁신아카데미 이사장 등 4명은 최고위원 후보 자격 심사에서 탈락(컷오프)했습니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컷오프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와 선관위 의결에서 부적격 기준에 따라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만 45세 미만 청년 몫인 청년최고위원 한 자리에는 우재준 의원과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최우성 청소의프로 대표가 참가합니다. 예비경선 통과 기준인 4명을 초과하지 않아 전원이 본경선에 진출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5~6일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를 4명, 최고위원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