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인수를 둘러싼 SK그룹과의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메디슨의 최대주주 칸서스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메디슨 지분(40.94%)을 삼성전자에 넘기기로 결정했으며 인수급액은 3000억원을 웃돈다.
세대교체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향후 메디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음파 진단기 등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메디슨은 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M/S) 1위, 글로벌 5위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07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